집에와보니 와있어서 선물받는기분였어요ㅋㅋ 딱 받자마자 클래식함이 물씬 느껴지더라구요 꼬마시절 엄마옷장에서 몰래 꺼내입던 코트같은 클래식한 빈티지 명품코트느낌. 아마 해리스트위드라는 소재와 패턴무늬때문에 더그런듯해요. 반가운 향수가 느껴졌어요
향수가 너무짙어지면 복고가 되는데 이코트는 또 일자로 툭떨어지는 코트핏에 단추가 하나뿐이라 그 짙은향수를 눌러줘서 모던함으로 느껴지게해줘요
그래서 참 오묘해요 클래식한데 모던하고 모던한데 클래식해요 이런옷이 시간지나도 흔지않은 독보적인?느낌으로. 평범하지않은컬러의 패턴임에도 오래 입을거같아요
핑크와 네이비 흰색이 섞여서 멀리서보면 자주보라느낌이라 너무 튀지않구요 얼굴빛을 환하게 생기있게 보여줘서 어려보이게? 생기있게? 해줘요ㅎㅎ
헤리스트위드 입어보신분이면 아시겠지만 특유의 약간 거친느낌이 있는데 그점이 이코트 무드를 더살려주는거같아요. 캐시코트 100 카멜헤어 100 수리알파카100등등 무조건 부드럽고 윤기있는것만 입는분들께는 싫을수도 있지만. 저도 관리어려워도 100짜리좋아해서 많이입지만 그것이 주는 느낌과 헤리스가 주는 느낌은 또 다르기때문에 거칠다고 질이안좋고 싸보인다는 뜻이 결코 아니기때문에 헤리스 울100느낌도 너무좋아해요
튼튼해보이는데 향수가느껴지는 색상과 패턴이 따뜻해보이는이쁜 소재라서요
162~3에 47. 44~마른55사이즈에 팔은가늘고 짧은편이라 소매기장 샘플보다 2센티 줄여 만드신다했는데도 팔짧은 제겐 2센티긴샘플 입으신 모델 핏보다 더 팔기장 같이와요ㅋㅋ제가 팔이 짧아 늘 있는 일이라 수선할까말까하는데 안해도될거같고. 하면 더이쁠거같고 해서 고민중예요
그리고 진짜 생각보다 옷매치가쉬워요 전 당장에 입고있던 옷위에입은거라 가장 무난한세팅에 입은거지만. 생각보다 이옷저옷 다 어울리더라구요 사장님말씀대로 늘상 입던대로에 툭걸치면 되는거같아요ㅎㅎ
소매통은 여유있어서 두꺼운옷 입고도 가능할꺼같아요 소매통보시라고 옆통사진 같이첨부해요
영하로떨어지는 날씨에는 착용이 추위잘타시는분들은 힘들것같지만 그외날씨는 안에 이너잘입어주고 가능할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직접 원단선택부터 디자인까지 창작 100프로 옷인데 너무 이뻐요 창작제품도 흠잡을데없이 만점입니다 두고두고 옷장에서 살아남을 옷이예요 다른 흔하디흔한 코트디자인들과 단색코트들사이에서 독보적으로 눈길사로잡을 코트임에도 불구하고 또 유행도 안 탈 코트는 얘 뿐일듯합니다 감사해요^^